취업 준비/면접 후기

[BNK 부산은행] 2026 상반기 IT 종합면접 후기

glorypang 2026. 5. 2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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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인터넷에 부산은행 면접 후기가 적어서,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

시작

2026년 05월 21일 (목)

아침 7시까지 BNK부산은행 본사로 모여서

단체 버스를 타고 기장 부산은행 연수원으로 이동한다.

 

버스를 처음 탔을 때 느낀 생각은,

타행 면접을 다녀온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가, 확실히 남자 비율이 높다는 이었다.

인터넷 면접 후기 중 질문으로 "남자가 많은데 괜찮냐?"라는 물음의 의도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BNK부산은행 본점 부산 남구 문현금융로 30
멀리서 보이는 BIFC!! 비 온 뒤라 더 웅장해 보임!! 왼쪽 사진만 보면 부산은행이 작아 보이는데 생각보다 크다!!

면접은 20일, 21일 총 2일 간 오전/오후로 나눠서 진행됐다.

 

내가 참여한 21일 오전에는 약 54명의 지원자가 있었고 결시자는 5~7명 정도 됐던 것 같다.

오후에는 지원자가 더 적다고 하던데, 그럼 이틀간 약 200명 정도의 지원자가 있는 듯!?

 

지역과 비지역이 면접 날짜 구분 없이 섞여서 진행됐다.
실제로 내가 본 타임에는 54명 중 14명이 비지역이었다.
 
프로세스 순서는 지원자별로 상이하므로 참고만 하길!


상황면접 (RP, Role Playing)

개인적으로 제일 준비하기 난해했던 면접.
 
먼저 인터넷에 자료가 너무 적었다.
그나마 있는 자료를 정리해보면 영업점 혹은 IT 개발 업무 중 겪는 상황에 대해 역할극을 하는 것으로 이해했다.
 
실제로 25년 BNK 면접을 본 지인을 통해 자료를 받았을 때,
4명의 연기자와 함께 실제 상황을 연기했다고 전해 받기도 했다.
 
그렇게 스터디를 하며 다양한 이해관계자 역할을 대변해 보고 철저히 준비했으나...
 
현실은 전혀 달랐다.
 
면접은 2대 1로 진행되며,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다.

개인 자료 분석 20분 → 발표 10분 (질의 응답 시간 포함)


문제 유형은 이렇다.

어떤 특정 상황에서 A라는 업무 담당자가 개발자(나)에게 프로세스 개선을 요청.
예를 들어, 업무에서 사용하는 직원용 프로그램 개선 요청, 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변경 제안.

진짜 문제(problem)의 해결이라기보다는
이미 잘 작동되는 것을 바꾸려고 할 때 생기는 문제같은 느낌이었다.

분석 및 발표 내용 :
1) 개선 시 발생 가능한 영향과 리스크, 구현 방안
2) 이 제안을 수용했을 때의 현실적인 구현 방안

 
20분 간 A4 용지에 발표할 내용을 적어서 발표 때 보면서 진행 가능하다.
 
준비하면서 느낀 건 일반적인 타 기업의 PT 면접과 비슷하다는 것.
그러니 PT 준비하듯이 하면 될 것 같다.
 
면접장에 들어가면 면접관이 문제를 제기하는 A 역할을 해주신다.
나의 경우는 자연스러움을 유지하려고 내가 개발자라고 생각하고 연기 톤으로 풀어나갔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연기 없이 진지하게 대답하려고 노력했다.
 
질문의 경우, 내가 제시한 방안에 대해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는 부분을 물어보거나
해당 안건에 대한 공통 질문을 하시는 듯했다.
 
중간에 당황했던 질문이 있어서
"잠시 생각하고 말씀드려도 괜찮을까요?"라고 여쭤보니
"정답은 없으니 편하게 생각하면 된다"라고 해주셨다. (친절하심 ㅜㅜ)
 
놀랐던 건, 주어진 상황 설명이 끝나고 남은 시간에 회사에 대한 로열티 질문을 받았다는 것.
역량면접 시간에 나올 줄 알았는데 여기서 나오길래 당황했지만 준비했던 대로 대답했다!
다른 면접자들에게도 물어보니 다들 로열티 질문을 받았다고 하더라.


역량면접(BEI)

3 대 3 방식, 30분간 진행된다.
 
면접관분들이 시작하자마자 이렇게 말씀하셨다:

 "우린 비전공자니까 기술 용어는 최대한 쉽게 설명해 주세요." (살짝 당황..)

 
실제로 면접을 진행하며 기술적 내용은 하나도 안 물어보셨다.
 
물어본다면:

  • 그 프로젝트를 했는지
  •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 어떤 어려움이 있었고 어떻게 해결했는지

 
이번 면접은 이런 느낌이었다.
상황면접에서 너의 로열티는 확인했고,
발표면접에서 너의 기술 역량은 확인했어.
우리는 너의 가치관이나 생각이 궁금해! 를 묻는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즉, 지원자만의 경험 기반 질문 + 가치관 확인
 
사실 질문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
다만 거짓되거나 과장된 내용인 것 같으면
"너 실제로도 진짜 그렇게 행동할 거야?"를 물어보려는 뉘앙스가 보여서
솔직하고 담백하게 답변하는 게 중요해 보였다.
 
실제로 면접관분들은 40대 같았는데 재밌는 얘기엔 웃어주시거나 같이 공감해 주시는 등
일반적인 역량면접보단 임원면접에 가깝다는 느낌이 들었다.


발표면접(PT)

면접은 2대 1로 진행, 두 분 다 현직 개발자
 
과제는 이렇다.

본인의 IT 관련 업무경험 및 프로젝트 경험 등을 주제로 자율 발표

즉, 내가 경험한 프로젝트를 자유롭게 선택해서 면접관들에게 설명하는 방식
 
중요한 것은, 과제를 미리 알려주기에 면접 전에 충분한 자료 준비와 연습이 가능하다는 것!

 
사진처럼 인쇄물을 준비하든, 말로 설명하든 그건 개인의 자유다.
나는 PPT를 만들어서 면접관들에게 제공했다.
 
가장 신경 쓴 부분은
글보다는 그림 위주로, 무조건 직관적으로 이해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다.
5분이라는 시간 안에 말하고자 하는 역량을 어필하려면 무조건 단순하고 깔끔해야 한다.
 
더해서 가만히 서서 발표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몸짓, 손짓이 가능한 게 아니라면 어색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나는 화이트보드도 추가적으로 사용해 그림을 그리고
PPT에 없는 내용도 덧붙여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발표했던 프로젝트는 여러 면접 스터디를 하면서 거의 20개 이상의 예상 질문이 준비돼 있었고, 
어느 정도 다 커버 가능하다고 자부했던 소재다.
 
그러나 현직자의 시선이 달랐던 탓일까...
아니면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던 탓일까..면접관님들이 만족스러워 하는 모습을 크게 보진 못했던 것 같다.

 
면접 분위기는... 개발자셔서 그런가..? 상황면접과 역량면접에서 느낀 것보다 차가움을 많이 받았다.
다른 지원자들도 공통적으로 면접관들 표정을 알 수 없어 애먹었다고 함.
너무 신경 쓰지 말고 내 발표에만 집중하자!!


마치며

각 면접 사이에 대기시간이 상당히 길다. (1~2시간)
 
전자기기는 일체 사용 불가하므로 자료를 반드시 인쇄물로 준비해 갈 것!
 
준비물:

  • 자기소개서 출력본
  • 예상 질문 리스트
  • 회사 정보 정리 자료
  • 본인 프로젝트 설명 자료

면접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

웰컴키트..? 샌드위치랑 유부초밥이 들어있다! 대기시간에 먹으면 아침대용으로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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