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행사 개요
1.1 행사 정보
- 일시: 2025년 4월 12일 (토) 오전 10시 ~ 오후 4시
- 장소: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448, 올림픽파크텔 1F 올림피아홀
- 행사명: KB IT's Your Life 네트워킹 캠프
행사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넓은 공간에 삼삼오오 모여있는 사람들!
그리고 한쪽엔 예쁘게 꾸며진 ITYL 로고와 환영존!
작지만 정성스러운 장식 덕분에
“환영받고 있구나” 싶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


그리고 대망의 인기 이벤트,
인생네컷 부스 📸
줄 서서 기다렸다가 저도 한 장 찰칵!
사진은… 조용히 나눔하고 도망갑니다 ㅎㅎ

오전 프로그램이 끝난 뒤,
2층 단체 식당에서 다 같이 점심을 먹었어요.
깔끔하고 정갈한 갈비탕에
제육볶음, 나물 반찬, 계란찜까지 알차게 나와서 만족도 최고였답니다!

사람 좋고, 밥 좋고, 분위기 좋고.
오전이 괜찮았고, 점심도 괜찮으니까
왠지 오후 활동도 더 기대되는 그런 기분, 있잖아요?
2. 오전 세션
2.1 카드 자기소개: 나를 이미지로 말해보기
첫 시작은 가볍게,
카드 세 장을 뽑고 이미지에 맞춰 '나'를 소개하는 시간이었어요.
짧지만 은근히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는 순간이더라고요.
제가 받은 카드는
‘서랍’, ‘등대’, 그리고 ‘이정표’.
“정리정돈을 좋아하고,
밤하늘을 보며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편이에요."
이렇게 제 모습을 간단하게 소개했어요.


다음으론 '여러 방향을 가르키는 이정표',
여러 진로 끝에 개발자라는 방향을 선택하게 된 과정을 이야기했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길을 걸어왔는지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고,
자연스럽게 팀원들과 마음을 열 수 있었던 시간이었답니다.
2.2 레크리에이션: 미션 빙고!
이번 시간은 머리도 쓰고, 몸도 쓰는
진짜 레크리에이션 시간이었어요
팀원들끼리 미션을 하나씩 수행하면서
빙고 판을 완성해가는 게임이었는데요,
문제적 남자 스타일의 퀴즈, 넌센스 문제,
아파트 노래 릴스 찍기, 공기놀이 꺾기 등등
정말 별별 미션이 다 있었어요 🙈

빙고도 6줄이나 완성했는데…아쉽게도 1등은 못 했어요! 😂
그래도 아쉬움보다 더 컸던 건,
팀원들끼리 진짜 가까워졌다는 것.
게임하면서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 진짜 오랜만에 이렇게 웃고 놀았다.”
일상 속에선 잠깐 잊고 살았던
동심, 즉흥성, 그리고 소소한 유쾌함이
이 짧은 시간 안에 가득 담겨 있었어요.
결과도 좋았지만,
같이 웃었던 그 순간들이 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
2.3 커뮤니케이션 강연: 비개발자와 개발자의 소통법



하루 프로그램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세션이었어요.
비개발자와 개발자가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아주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가득했거든요.
사실 이 강연을 듣기 전까지만 해도
“소통이 중요하다”는 말은 누구나 하잖아요?
근데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는 막연했거든요.
근데 이번 시간엔 그 막연함이 하나씩 풀리는 기분이었어요.
📌 예전 방식: 설계서 중심, 요청은 명령처럼
예전엔 화면설계서 하나로 소통했죠.
- “이거 만들어주세요”
- “그건 안 돼요.”
딱딱하고, 서로 불만만 쌓이던 시절…
그런데 이런 소통 방식이 개발자 퇴사를 부르는 커뮤니케이션이라고 하시더라고요 😅
📌 요즘 방식: 목적을 말하고, 같이 방향을 잡는 소통
- “왜 이걸 만들려고 하시나요?”
- “이 기능은 어떤 사용자 흐름 안에 들어가 있나요?”
이제는 단순히 무엇(What)을 넘어서,
왜(Why) 이걸 해야 하는지, 어떻게(How) 풀 수 있을지까지 공유해야 한대요.
이 얘기를 들으면서 느낀 건,
개발자와 함께 고민하는 자세가 곧 좋은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거예요.
이때 중요한 도구 중 하나가 바로 PRD(Product Requirements Document).
화면만 보여주는 설계서가 아니라,
기획 의도부터 사용자 시나리오, 성공 기준까지 담긴 문서죠.
📌 AI 시대, 개발자의 역할도 달라진다
“AI가 이렇게 발전하는데, 개발자라는 직업도 사라지는 거 아닐까?”
이 질문으로 시작된 두 번째 파트는
개발자의 미래 역할에 대해 완전히 새로운 시각을 보여줬어요.
강사님이 강조했던 포인트는 딱 이거였어요:
- 코드를 얼마나 잘 치느냐 ❌
- AI에게 뭘 시킬 줄 아느냐 ✅
- AI가 만든 결과를 해석하고 설명할 수 있는 능력 ✅
앞으로는 프롬프트를 잘 쓰고,
AI가 짜준 코드를 이해하고 수정할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된다는 거예요.
저는 솔직히…
“나중엔 AI가 다 해주니까 개발자 없어지는 거 아냐?”
이런 생각도 했거든요.
그런데 강사님 말씀이 충격이었어요.
“개발자는 사라지지 않아요. 단지, 개발하는 ‘방식’이 완전히 바뀔 뿐이에요.”
이 강연 듣고 나니까,
“앞으로 나는 어떻게 일해야 할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이 머릿속에 쫙! 그려졌어요.
어떤 역할이든 간에,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하고,
목적과 방향을 함께 그려가는 자세가 있어야
진짜 '일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걸 느꼈어요.
이번 강연 덕분에
앞으로 어떤 태도로 사람들과 소통해야 할지,
저만의 기준이 조금씩 생기기 시작한 것 같아요.
3. 오후 세션
3.1 맞춤형 취업 트렌드 & AI 면접 공략


“Nothing will work unless you do.”
당신이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 Maya Angelou
강연의 시작과 끝에 보여주셨던 이 문장,
왠지 모르게 마음에 깊게 남았어요.
아마 앞으로의 준비는 누군가가 대신해줄 수 없는 내 몫이라는 걸
깨닫게 해줘서 그랬던 것 같아요
요즘처럼 변화가 빠른 시대엔,
“내가 지금 뭘 준비해야 할까?” 막막해질 때도 많잖아요?
그럴 때일수록 더 중요한 건,
‘AI를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앞으로는 ‘AI를 잘 쓰는 사람’이 기회를 얻는다
강사님이 하신 말씀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이거였어요.
“AI가 모든 걸 대신해주는 게 아니라,
AI를 도구로 삼아 어떻게 생각하고,
어떤 방향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느냐가 더 중요해집니다.”
이제는 무작정 열심히 하기보다,
현명하게 도전하는 법을 아는 사람이 더 멀리 가는 시대가 된 거죠.
📌 AI 역량검사 공략 팁
실전 취업 준비에 바로 도움이 될 만한 AI 면접 꿀팁들도 들을 수 있었어요.
AI 면접이나 역량검사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
정말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들이었어요.
1️⃣ 성향 파악 – “일관된 나”를 보여주는 게 핵심
- 내가 어떤 가치관, 일처리 스타일, 인간관계를 지니고 있는지
- 선택 패턴을 통해 프로파일링하는 파트
💡 팁
- 첫 느낌 그대로 클릭 → ‘일관성’이 가장 중요
- “타인 관점” 문항 → 실제 피드백 받은 걸 떠올리면 더 빠르고 정확
- 밸런스 게임/우선순위는 극단-극단 구조 → 애매한 중간값은 피하기!
2️⃣ 전략 게임 – 인지력 & 판단력을 테스트하는 미니 게임
- 공간지각, 작업 기억, 리스크 관리 능력
- 도형 회전, 문자 정렬 같은 퍼즐 문제로 실시간 판단력을 측정
💡 팁
- 마우스 민감도 낮추기 + 손목 각도 고정 → 미세한 속도 차이
- 튜토리얼 꼭 보기 → 실전 점수엔 반영 안 되니 연습용으로 활용!
- 모르면 빠르게 스킵 → 정답률보다 일관성과 속도가 중요
- 전날엔 카페인 & 화면 노출 줄이기 → 시야 떨림 방지
3️⃣ 영상 면접 – 말의 논리성뿐 아니라 표정·시선도 본다
- 답변 내용뿐 아니라 표정, 말투, 시선, 떨림까지 분석
- 총 6파트로 구성 (자기소개 / 기본 / 선택 / 경험 / 상황 / 가치관)
💡 팁
- STAR 구조로 답변 시간 맞추기 → Situation-Task-Action-Result를 10-20-40-10초
- 카메라는 눈높이에 맞추기, 시선 흔들림 감점 주의
- 조명은 얼굴 45도 정면에서, 배경은 깔끔하게!
- 재촬영은 정말 필요할 때만 → 어색해질 수 있어요
이번 강연은 마치
“불안해하지 말고,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보자”
하고 토닥여주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크게 다짐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한 걸음씩 움직이는 것.
그게 결국 나를 바꾸고,
앞으로의 기회를 여는 힘이 될 거예요.
3.2 마술사 이은결님의 강연: 관점을 의심하라
처음엔 이은결 마술사의 사과 마술로 시작했어요.
누군가 스카프에 싸인을 하고, 그 싸인한 스카프가 사과 안에서 나왔죠.
그런데 그 사과가,
하루 동안 우리가 배운 모든 걸 통합하는 열쇠가 될 줄은 몰랐어요.


📌 관점을 말랑말랑하게
“같은 걸 보면서도 다른 걸 바라볼 수 있다면, 그게 바로 관점의 힘이다.”
이은결 마술사는 ‘물음표’의 시작이 곧 관점이라고 말했어요.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
그것들을 한번 의심해보는 것,
그게 곧 새로운 생각의 시작이라고요.
📌 “하지 말라던 것”을 해보는 실험
“버킷리스트는 많은데, 언티버킷리스트는 왜 없을까?”
안 된다고 배운 것,
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들,
사실은 거기에도 새로운 가능성과 자유가 숨어 있다는 이야기였어요.
"경험해보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것들도 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틀림에 대한 걱정.
우리가 우리를 가장 먼저 묶고 있었던 건 아닌가 싶더라고요.
📌 에덴, 세잔, 뉴턴, 그리고 스티브 잡스의 사과
- 에덴의 사과는 “절대성에 대한 의심”의 시작이었고
- 세잔의 사과는 “보는 방식을 바꿔라”는 메시지였고
- 뉴턴의 사과는 “당연함을 의심하라”는 철학이었고
- 잡스의 사과는 “한계에 도전하라”는 선언이었어요
그 네 가지 사과가
마술처럼 무대 위에 등장하고 사라지는 동안,
우리는 단순한 과일 하나가 아니라
생각의 전환과 관점의 확장을 상징할 수 있다는 걸
직관적으로, 그리고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어요.
이은결 마술사는 마지막에 이렇게 말했어요.
“도전하지 말고, 시도해보세요.
맞고 틀리고는 없어요.
Just do it. Try it.”
마술을 보는 시간이었지만,
사실은 내 안의 고정관념과 한계를 마주하는 시간이었어요.
하루를 마무리하는 이 강연 덕분에,
지금까지 배운 내용들이
마치 하나의 퍼즐처럼 ‘탁’ 하고 맞춰지는 기분이었어요.
4. 마무리하며
이번 KB IT아카데미 행사는 단순한 강연이 아니었어요.
지식만 채우고 끝나는 자리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
그리고 기술과 감성 사이의 균형이
하루 종일 자연스럽게 녹아든 시간이었죠.
AI 시대의 커뮤니케이션,
개발자와 비개발자의 협업,
관점과 가능성을 뒤흔든 마술까지.
모든 강연이 전하는 메시지는 다 달랐지만,
결국 하나로 이어졌어요.
“나는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작고 사소한 생각의 변화,
한 걸음 내딛는 용기가
결국 나를 바꾸고, 일의 방식을 바꾸고,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해줄 수 있다는 걸
이번 하루를 통해 깊이 느꼈어요.
이게 바로 KB IT아카데미가 추구하는
IT취업교육의 진짜 의미가 아닐까 싶어요.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시도해보면,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오늘의 선택 하나가
내일의 기회를 만드는 거라면,
당장 ‘해보는 일’을 주저하지 말아야겠죠.
당신에게도
오늘의 ‘사과’ 하나가
새로운 관점의 시작이 되길 바라요 🍎
